'무어의 법칙' 고든 무어 인텔 창립자 별세…향년 94세
SBS Biz 안지혜
입력2023.03.25 11:20
수정2023.03.25 12:13
[인텔 창립자 고든 무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공동 창립자인 고든 무어가 24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반도체 성능이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을 제시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인텔은 무어가 이날 하와이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공대 출신 반도체 개발자였던 무어는 1968년 실리콘밸리에서 인텔을 공동 창립하고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 1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무어는 1965년 반도체 집적회로 성능이 약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이른바 '무어의 법칙'을 예측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3년 무어의 순자산을 41억 달러(약 5조3천억원)로 추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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