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액티비전 인수 '파란불'…영국 경쟁당국 긍정 입장 선회
SBS Biz 안지혜
입력2023.03.25 09:44
수정2023.03.25 12:13
현지시간 24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의 반독점 규제 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은 성명을 통해 "MS의 블리자드 인수가 콘솔 게임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CMA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MS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한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면서, MS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경쟁 콘솔에서 게임 '콜 오브 듀티'의 접근을 제한해도 이익을 얻을 것 같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MS의 블리자드 인수가 게임 시장의 경쟁을 떨어뜨린다고 우려한 지 한 달여 만에 입장을 바꾼 건데, CMA는 그동안 '콜 오브 듀티'를 제작하는 블리자드 퍼블리싱 사업부 등의 매각을 제시해 왔습니다.
CMA가 입장을 바꾸면서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 가능성은 한층 커졌습니다.
앞서 유럽연합(EU) 반독점 감시기구도 MS가 경쟁사에 '콜 오브 듀티'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MA는 다음달 중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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