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고조된 노사갈등…삼성 노조 쟁의조정 나선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3.24 17:40
수정2023.03.24 18:24
[앵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도 임금·단체협약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교섭이 결렬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쟁의조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노조는 파업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 노사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다음 주 초,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파업까지 고려한다는 입장인데, 지난 2021년에도 당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김성희 /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 파업하기 전에 냉각 기간에 조정을 해서, 여기서 원만하게 조정이 되지 않으면 파업 수순에 돌입하게 됩니다.]
사측은 기본임금인상률 2%를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사측이 올해 초과이익성과급 OPI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40% 높게 잡은 만큼 임금 인상률도 회사 전망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사는 근로시간면제 한도에 있어서도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로시간면제란 근로자대표의 조합활동 등을 위한 시간을 임금 손실 없이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뜻하는데 노조는 1천800명 기준 1만1천 시간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7천 시간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도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측이 당초 1%대 기본급 인상을 제시했다가 노조 반발이 커지자 2%로 한 발 물러섰지만 노조는 두 자릿수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의견차가 큰 상황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도 임금·단체협약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교섭이 결렬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쟁의조정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노조는 파업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 노사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다음 주 초,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파업까지 고려한다는 입장인데, 지난 2021년에도 당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김성희 /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 파업하기 전에 냉각 기간에 조정을 해서, 여기서 원만하게 조정이 되지 않으면 파업 수순에 돌입하게 됩니다.]
사측은 기본임금인상률 2%를 제시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사측이 올해 초과이익성과급 OPI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40% 높게 잡은 만큼 임금 인상률도 회사 전망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사는 근로시간면제 한도에 있어서도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로시간면제란 근로자대표의 조합활동 등을 위한 시간을 임금 손실 없이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뜻하는데 노조는 1천800명 기준 1만1천 시간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7천 시간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도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측이 당초 1%대 기본급 인상을 제시했다가 노조 반발이 커지자 2%로 한 발 물러섰지만 노조는 두 자릿수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의견차가 큰 상황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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