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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조지아에 태양광 필름공장 세운다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3.24 17:26
수정2023.03.24 17:33

한화첨단소재가 우리 돈 약 1천900억원을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패널 부품 공장을 짓습니다.

오늘(2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이 공장은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건설 예정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태양광 통합 공장 인근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한화첨단소재 공장은 태양광 셀을 보호하고 패널 내구성을 보장하는 데 쓰이는 필름인 EVA 시트를 한화큐셀에 공급하며, 내년 6월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공장 가동 전까지 엔지니어 등 풀타임 정규직 일자리를 160개 이상 창출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습니다.

김인환 한화첨단소재 대표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미국 전역 고객에게 더욱 저렴하고 믿을 만한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내년까지 조지아주에 우리 돈 3조2천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1월 발표했습니다.



내년 말 달튼 공장과 카터스빌 공장 신·증설을 완료하면 현지 모듈 생산 능력은 총 8.4기가와트로 늘어나게 되며, 이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다.

두 투자액을 합산한 금액 또한 미국 태양광 에너지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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