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맡기면 이자 176만원 바로 준다'…"어디야? 어디?"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3.24 15:25
수정2023.03.24 18:23
[토스뱅크가 '먼저 이자받는 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자료=토스뱅크)]
토스뱅크 고객들은 만기일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을 출시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일종의 정기예금 상품으로 연 3.5% 금리(세전 기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맡길 수 있는 금액 규모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입니다.
1억원을 6개월(184일 기준) 동안 맡기면 세전 금액으로 약 176만원을 즉시 받을 수 있습니다. 받은 이자는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출금할 수 있습니다.
예치 기간은 3개월과 6개월 중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는 연 3.5%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만기를 채운 고객은 '자동 재가입' 서비스를 통해, 최대 3번(최장 2년)까지 간편하게 재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적용되는 금리는 재가입 시점의 금리를 따릅니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해지할 수 있지만, 먼저 받은 이자에서 가입기간에 비례한 중도해지 이자를 제외한 금액이 원금에서 차감됩니다.
이로써 토스뱅크는 수시입출금(토스뱅크 통장), 적금(키워봐요 적금)에 이어 예금까지, 수신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정기예금은 고객이 목돈을 굴리기 위한 수단이었음에도, 고객들이 매달 또는 만기일에 이자를 받기까지 기다려야 해 그 혜택이 직관적으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고객들이 돈 모으는 재미를 즉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에 필요에 따라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실질적인 목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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