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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배터리 공장 곧 결정…테슬라 협의 순항"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3.24 12:59
수정2023.03.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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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최근 투자를 보류한 미국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 설립과 관련해 의사결정을 조만간 마무리하겠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애리조나 공장 투자 계획과 관련 "여러 이유로 잠시 중단했는데 지금은 심도 있게 다시 고민하고 있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애리조나 공장과 관련 "테슬라와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지난해 3월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1조7천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지만, 3개월 뒤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면서 이를 전격 보류한 겁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주요 경영진, 주주와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박진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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