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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또 감소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3.24 05:54
수정2023.03.24 07:21

[앵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더 줄어드는 등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연준의 금리인상과 관련해 시장에서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왔다고요?

[기자]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23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1천 건으로 전주보다 천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전주보다 소폭 증가한 19만8천 건이었는데 이번에도 시장 전망치보다 더 좋게 나왔습니다.

또 2주 연속 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의미하는 20만건 이하도 유지했습니다.

다만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9만 건으로 1만4천 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 미국 은행업계의 위기감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미국의 2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1% 증가한 64만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어제 연준의 금리인상과 관련해 시장의 평가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오바마 정부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은행위기 때문에 금리인상폭이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인플레가 계속 완강하면 연준은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전망들도 나왔는데요.

보험사 매스뮤추얼의 로저 크랜달 CEO는 "높은 고용률로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한 반면, 스테파니 폼보이 매크로 마벤스 회장은 이번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전망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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