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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올 상반기 아멕스도 애플페이 연동"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3.23 14:40
수정2023.03.23 14:41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21일 열린 애플페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애플 제공)]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카드가 이르면 상반기 중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에 연동될 예정입니다.

23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멕스는 아무리 늦어도 상반기 중 연동될 예정이고 (이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멕스가 현대의 새로운 파트너여서 (애플페이 출시와) 동시에 시작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1일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출시 첫날 발생한 접속 장애 등 오류 현상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비자 본사의 적극적인 작업으로 애플페이 등록 정체는 해소됐다"며 "준비를 했음에도 이런 병목 현상이 발생한 점에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근거리무선통신(NFC) 보급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가 있는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데,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 보급률은 10%가 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 부회장은 "초기 반응을 본 많은 가맹점들이 (NFC 단말기 보급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카드를 삽입하는 단말기에 비해 비접촉 NFC 단말기가 훨씬 더 위생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애플페이 디자인은 애플스러움, 화면에서의 UX 등을 고려해 되도록 간결화했다"며 "다만 복수의 카드를 등록할 분들을 위해 직관적인 구별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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