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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8천원 내던 통신비, 절반으로 확 줄이는 비법 [머니줍줍]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3.23 07:46
수정2023.03.23 10:02

[앵커]

통신비, 통계청 자료를 보면 4인 가족이 스마트폰, 여기에 미디어 시청을 더하면 평균 25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렇다보니 통신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알뜰폰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더 싸고 좋은 알뜰폰 찾는법, 신다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알뜰폰으로 갈아타볼까 고민한다면, 가장 첫 단계는 통신사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본인의 데이터와 통화 사용량을 확인하는 겁니다.

알뜰폰은 통신사 대리점처럼 통신요금을 추천해 주지 않고, 본인이 적합한 요금제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 사용량을 기반으로 직접 알뜰폰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데이터량을 확인해 보니 최대 56GB를 사용했고 통화량은 400분이 넘었습니다.

요금제는 6만 원대를 사용하고, 약정할인을 받아 월 3만 8천 원 대 비용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비교 앱에 데이터와 통화량을 입력해 비교해보니, 최소요금으로 월 1만 6천 원이 나옵니다.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핫스팟이 가능하고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을 위한 NFC 유심도 6천6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데이터와 통화량을 사용하는데도, 월 이용요금이 2만 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이현민/모요 사업개발담당 매니저 : 기존에 통신 3사를 쓰시던 분들이 평균적으로 173만 원 정도를 2년동안 지출하고 계신데, 알뜰폰으로 이동하게 되면 2년동안 64만 원 정도로 비용을 확 절감할 수 있고, 차액을 계산해보면 109만 원 정도 됩니다.]

한 명의 해지로 가족 모두가 기존 통신사의 결합할인을 받을 수 없다면 4인 가족 모두 알뜰폰으로 변경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제 가족이 모두 알뜰폰으로 갈아탄다면, 통신비를 약 11만 원이나 줄일 수 있습니다.

한 단계 나아가, 알뜰폰 특가만을 노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알뜰폰은 경쟁이 치열해 각 업체별로 싼 요금제를 최소 한달에서 최대 8개월 정도 제공하는 게 다반사입니다.

알뜰폰은 약정이 없기 때문에 저렴한 요금제가 나오면 기존 요금제가 끝나자마자 갈아타, 통신비를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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