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 헌액…父子 수상 세계최초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3.22 15:26
수정2023.03.22 15:27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세계보험협회가 주관하는 '2023 보험 명예의 전당'에서 월계관상을 수상했다. (자료: 교보생명)]
세계보험협회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를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세계보험협회가 이번 시상식에서 '월계관상' 수상자로 신 대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 1996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故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은 수상"이라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1·2세대 부자(父子) 기업인이 함께 헌액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상은 혁신적인 활동으로 보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57년 제정됐습니다. 매년 세계보험협회 임원회의에서 수상자를 결정하며 수상자의 공적과 경영철학이 명예의 전당에 영구 보존됩니다.
조쉬 란다우 세계보험협회 대표는 "신 대표는 통찰적 리더십, 사람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 정신을 구현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 대표는 의대 교수로 활동하다 생명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지나면서도 교보생명의 내실 성장을 주도한 평가를 받습니다.
신 대표는 "선친에 이어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명예의 전당 헌액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더욱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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