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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토큰증권 협의체' 만든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3.22 09:19
수정2023.03.22 09:21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와 함께 토큰증권(ST)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결성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와 함께 토큰증권(ST)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결성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한국투자증권을 주축으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토큰증권을 기록할 분산원장(블록체인)의 금융기관 시범 운영 파트너로 참여하게 됩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산원장 구축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 합류하는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은행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사업 과정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앞서 조각투자업체나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의체는 있었지만, 금융기관이 중심이 돼 결성한 협의체는 처음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내 발행 분산원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성 및 보안성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토큰증권이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만큼 은행업계 핀테크를 이끌어온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와 함께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면서 "그간 구축한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 보호와 시스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내 1위 토큰증권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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