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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오스템 잔여 지분 2차 공개매수…주당 19만원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3.22 09:08
수정2023.03.22 10:14


오스템임플란트는 최대주주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주당 19만원에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추가 공개매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주식 93만9천469주와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보유분 1천3만8천385주, 최규옥 회장 소유 주식 294만3천718주를 제외한 나머지 잔여주식 165만4천916주가 대상입니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와 UCK 파트너스가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입니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와 최규옥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현재 1천298만2천103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83.34%이며, 잔여주식을 2차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하게 되면 93.97%로 지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측은 "이번 공개매수로 관련 법령 및 규정상 요건·절차가 충족되면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신청하려는 목적으로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유동 주식 수가 발행 주식 총수의 10분의 1에 불과해 변동성이 크고 구매자·판매자를 찾기 어려운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1차 때와 같은 가격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사모펀드 측은 지난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한 1차 공개매수로 65.1% 지분을 얻어, 현재 총 80%대 지분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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