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 걸리던 심근경색 진단, 손목장치로 5분만에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3.22 08:50
수정2023.03.22 09:04
혈중 트로포닌 수치를 5분 만에 측정해 심근경색을 진단하는 손목 장치가 개발돼 임상시험에서 정확도가 확인됐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와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개발 전문회사인 RCE Technologies가 개발한 이 손목 장치(Tropsensor)는 피부 표면에 적외선을 발사, 내부의 센서가 자외선 흡수율을 측정해 심근경색을 진단합니다.
RCE 고문이자 럿거스(Rutgers) 대학 의대 심장 전문의인 파르토 센굽타 교수 연구팀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
인도의 5개 메디컬 센터에서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 2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심근경색 진단 정확도가 90%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손목 장치를 착용하는 사람의 피부 색조, 손목 크기, 피부 건강 등 다른 요인들이 이 장치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추가 연구와 장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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