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옐런 발언에 은행주 랠리…이틀째 상승 마감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3.22 06:46
수정2023.03.22 07:23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화요일 장도 은행주가 운전대를 잡고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주요 지수 다우지수가 1% 가까이 올랐고요.
나스닥지수가 1.58% 올랐습니다.
S&P500 지수 1.3% 오르면서 4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연료가 돼준 것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발언이었습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면서도 "필요할 경우 정부의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규모 은행이 예금 인출 문제를 겪는다면 실리콘밸리은행 때와 같이 예금자를 보호해줄 것이란 뜻입니다.
이 소식을 가장 반긴 것은 지역 은행주입니다.
대형 은행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에 금요일에 이어 월요일 장에서도 폭락했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도 화요일 장에서 3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이어서 키코프 US뱅코프 다른 지역 은행주도 함께 올랐죠.
한편 미국 내 대출의 40%가량을 지역 은행이 차지하기 때문에 이들의 위험은 곧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란 두려움도 있었죠.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고, 침체 정도도 평균 이상일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긴 하지만, 이날은 에너지, 재량소비재 섹터가 활약한 하루였습니다.
각각 3.47%, 2.72% 오르면서 금융섹터보다 많이 올랐는데요.
투자자들에게 침체 경고가 크게 와닿지 않은 하루였던 것이죠.
특히 최근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에너지주를 대량 매수하는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S&P500 에너지 섹터를 추종하는 ETF, XLE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돈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추가 하락 하진 않겠지?' 하며 저점 매수에 나선 것이겠죠.
하지만 앞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경고도 있었고,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도 고금리의 충격이 성장주에서 벗어나 경기민감섹터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섹터인데요.
과거 12개월 동안 유일하게 상승한 섹터인데, 올해는 하락으로 접어들었다며 이제는 경기민감주가 위험하다고 경고한 것이죠.
한편 이 가운데 연준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요? 동결, 베이비스텝 모두 좋은 선택지는 아니라는 주장도 있는데요.
CNBC가 경제학자와 자산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베이비스텝을 예상한다고 답했지만,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52%에 불과했습니다.
금리 인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꽤 높은 것인데요.
골드만삭스에 이어서 제2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도 동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금리를 0.5%p 인하해야 한다며 한발 더 나아갔고요.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전문가들이 은행권 리스크를 크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입니다.
애플이 1.19%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0.57% 올랐습니다.
알파벳은 3.8% 크게 올랐죠.
AI 챗봇 바드 출시 예고 한 달 반 만에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과의 대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도 어도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클라우드에 적용할 차세대 생성형 AI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1.15% 올랐고요.
테슬라 7.8%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테슬라의 신용 등급을 투자 적격등급으로 올렸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에서도 은행주가 회복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모두 1% 이상 올랐습니다.
어제(21일) 휴장한 일본 증시를 제외하고 아시아 증시도 뉴욕증시의 훈풍을 이어받는 모습이었고요.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 가격 현재 오전 7시 기준 3,7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천 8백만 원 선을 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위기감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WTI 2.5% 오르면서, 배럴당 69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고요.
국채금리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3.607% 10년물 국채금리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어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11원 20전에 마감했습니다.
◇ 뉴욕증시
화요일 장도 은행주가 운전대를 잡고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주요 지수 다우지수가 1% 가까이 올랐고요.
나스닥지수가 1.58% 올랐습니다.
S&P500 지수 1.3% 오르면서 4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연료가 돼준 것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발언이었습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면서도 "필요할 경우 정부의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규모 은행이 예금 인출 문제를 겪는다면 실리콘밸리은행 때와 같이 예금자를 보호해줄 것이란 뜻입니다.
이 소식을 가장 반긴 것은 지역 은행주입니다.
대형 은행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에 금요일에 이어 월요일 장에서도 폭락했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도 화요일 장에서 3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이어서 키코프 US뱅코프 다른 지역 은행주도 함께 올랐죠.
한편 미국 내 대출의 40%가량을 지역 은행이 차지하기 때문에 이들의 위험은 곧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란 두려움도 있었죠.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고, 침체 정도도 평균 이상일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긴 하지만, 이날은 에너지, 재량소비재 섹터가 활약한 하루였습니다.
각각 3.47%, 2.72% 오르면서 금융섹터보다 많이 올랐는데요.
투자자들에게 침체 경고가 크게 와닿지 않은 하루였던 것이죠.
특히 최근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에너지주를 대량 매수하는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S&P500 에너지 섹터를 추종하는 ETF, XLE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돈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추가 하락 하진 않겠지?' 하며 저점 매수에 나선 것이겠죠.
하지만 앞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경고도 있었고,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도 고금리의 충격이 성장주에서 벗어나 경기민감섹터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섹터인데요.
과거 12개월 동안 유일하게 상승한 섹터인데, 올해는 하락으로 접어들었다며 이제는 경기민감주가 위험하다고 경고한 것이죠.
한편 이 가운데 연준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요? 동결, 베이비스텝 모두 좋은 선택지는 아니라는 주장도 있는데요.
CNBC가 경제학자와 자산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베이비스텝을 예상한다고 답했지만,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52%에 불과했습니다.
금리 인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꽤 높은 것인데요.
골드만삭스에 이어서 제2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도 동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금리를 0.5%p 인하해야 한다며 한발 더 나아갔고요.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전문가들이 은행권 리스크를 크게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입니다.
애플이 1.19%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0.57% 올랐습니다.
알파벳은 3.8% 크게 올랐죠.
AI 챗봇 바드 출시 예고 한 달 반 만에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과의 대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비디아도 어도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클라우드에 적용할 차세대 생성형 AI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1.15% 올랐고요.
테슬라 7.8%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테슬라의 신용 등급을 투자 적격등급으로 올렸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에서도 은행주가 회복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모두 1% 이상 올랐습니다.
어제(21일) 휴장한 일본 증시를 제외하고 아시아 증시도 뉴욕증시의 훈풍을 이어받는 모습이었고요.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 가격 현재 오전 7시 기준 3,7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천 8백만 원 선을 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위기감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WTI 2.5% 오르면서, 배럴당 69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고요.
국채금리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3.607% 10년물 국채금리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어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11원 20전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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