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옐런 "은행시스템 안정되는 중"…美 집값 11년 만에 하락 [따끈따끈 글로벌 지표]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3.22 05:58
수정2023.03.22 07:54

[앵커]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이 미국의 은행시스템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예금보호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의 집값이 11년 만에 하락하고 매매는 크게 늘었습니다.

임종윤 기자, 옐런 장관이 미국 은행시스템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은행연합회 콘퍼런스에 참석해 최근 파산한 두 은행에 대한 당국의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제 미국 은행시스템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특히, 중소은행이 예금인출 사태를 겪는다면 유사한 조치가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장중한 때 40% 이상 폭등하고 다른 중소은행들의 주가도 10% 가까이 급등하는 등 은행주가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집값이 11년 만에 하락했다고요?

[기자]

미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2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6만3천달러, 우리돈 4억7천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 집값은 역대 최장기인 131개월 연속 상승세였습니다.

2월 매매 건수는 전달보다 14.5% 급증한 연율 기준 458만 건을 기록해 전망치를 3배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모기지 금리가 주춤하고 고금리로 집값이 많이 내려가면서 일자리가 늘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 많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종윤다른기사
中당국 중룽 회계장부 조사…'그림자 금융' 위기 본격 대응 신호
中 8월 제조업 PMI 49.7…5개월 연속 경기수축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