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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또 몰리겠네!…3.5억 반값아파트 9천세대 나온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3.21 16:07
수정2023.03.22 09:05

[마곡지구. (서울 강서구 제공=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에 이어 강서구 마곡동에도 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공급됩니다. 내년까지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 예상 규모는 8천∼9천세대입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오늘(21일)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 마곡지구 10-2단지와 9호선 신방화역과 마곡나루역 인근 단지 뒤편 택시차고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곡 반값아파트는 두 차례로 나눠 분양할 예정이며, 첫 사전 예약은 오는 5월로 준비 중입니다. 김헌동 사장은 분양가격은 고덕강일 3단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올해는 마곡 외 은평, 고덕강일 등 몇 군데 더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갖는 방식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일명 '반값 아파트'로도 불립니다. 현 정부 첫 토지임대부 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는 전용 59㎡ 기준 3억5천500만원(추정 토지 임대료 월 40만원)에 사전예약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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