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8조5천억원 투자한다…연구개발비 20% '쑥'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3.21 13:13
수정2023.03.21 14:20
대만 TSMC가 올해 연구개발비를 2천억 대만달러, 우리 돈 약 8조5천억원 규모로 늘릴 예정입니다.
대만언론은 현지시각 21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천비리 부(副)법무장은 전날 TSMC가 글로벌 정보서비스 공급기업 클래리베이트의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2023'에 선정된 시상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천 부법무장은 TSMC의 핵심 가치가 혁신이라면서, 1987년 창립 당시 집적회로(IC) 전문 제조 서비스 혁신 모델을 제시한 후 35년간 연구·개발·혁신 및 독자 기술을 견지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구개발비가 약 1천670억 대만달러, 우리 돈 약 7조1천억원였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0%가 증가한 2천억 대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같은 연구개발비가 회사 총매출의 8%에 달한다면서 TSMC의 혁신이 단일 회사만이 아닌 전세계 산업망의 원활한 발전을 가져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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