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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현대]

HD현대가 미국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의 한국 법인 지분을 확보하면서 AI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HD현대는 지난해 12월 미국 정보기관과 군 등에 공공기관용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팔란티어사의 한국법인 팔란티어코리아 유한회사 지분을 25.1% 확보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신설 법인은 한국의 공공기관 및 민간 분야에 맞춤형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해 공급하는 조인트벤처입니다.

양사는 새 법인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는 한국 시장의 교두보 마련과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고, 팔란티어는 고객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공급 및 운영 등을 담당합니다.



HD현대는 팔란티어와 함께 조선·에너지·건설기계 등 그룹의 사업분야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파운드리를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에 도입해 자율운영 조선소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는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등이 2003년에 설립한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