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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도 하반기부터 전기·가스비 나눠낸다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3.21 11:20
수정2023.03.21 15:46

[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앞으로 3년 간의 소상공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반기부터 전기·가스요금에 분할납부를 적용하고, 노란우산공제와 대기업 지원도 확대합니다.

전서인 기자, 소상공인들 공공요금 부담 덜게 되는군요?

[기자]

네, 전기와 가스요금이 폭등한 상황에서 가장 피부로 와닿는 지원 내용일 텐데요.

그동안 요금 분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만 적용돼 왔습니다.

그런데 소상공인에도 적용되면서 7월부턴 전기요금 12월부턴 가스요금을 나눠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3조원의 정책융자를 상반기에 78% 수준으로 신속 집행하고, 신용보증 25조원과 9조 5천 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프로그램도 공급합니다.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의 가계신용대출도 일정 부분 대환대상에 포함됩니다.

[앵커]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지원도 생긴다고요?

[기자]

네, '노란우산공제'에 복지, 후생사업을 신설해 폐업한 소상공인을 지원합니다.

폐업 시에 필요한 법률자문과 점포철거, 채무조정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다시 창업하거나 취업하는데 필요한 교육과 자금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대기업 지원도 신설됐습니다.

기존 스마트상점은 정부지원과 소상공인 자부담으로만 이뤄졌지만, 상생용 스마트상점이 새로 생기면서 대기업 30% 비용부담이 추가됐고, 소상공인 자부담이 20%로 낮아졌습니다.

여기에 기관별로 분산된 상권정보를 집약한 전국상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계획에 포함됐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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