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 국민연금…CS에 1350억원 물렸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3.21 09:46
수정2023.03.21 11:05
국민연금이 유동성 위기로 스위스 UBS에 인수된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CS의 채권 1천359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1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작년 연말 기준 위탁운용으로 CS 채권에 1359억원을 투자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연금은 또 CS 주식에도 같은 기간 723억원을 투자했는데, 올해 대부분의 CS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지난 12일 파산한 시그니처은행 주식도 35억원어치를 보유 중이며, 해당 은행 주식은 현재 거래가 정지돼 매도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앞서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SVB 주식과 채권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각 1천218억원과 171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 기관 투자금은 거래 정지 조치에 따라 매도 등 단기 대응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민연금은 이로써 이들 3개 금융기관에 지난해 말 기준 2천783억원의 투자금이 묶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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