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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돈 아낀다…월 50만원 청년수당 놓치지 마세요 [머니줍줍]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3.21 09:16
수정2023.03.21 10:15

[앵커]

식비만큼이나 거주비도 만만치 않죠.

특히 청년들, 한푼 한푼이 아쉬운데, 생활비에, 이사비 지원하는 지자체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 몰라서 놓치면 속이 무척 쓰리죠.

어떤 내용이 있는지 엄하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수당, 이런 것을 주고 있다고요?

[기자]

청년 수당이라고 아시는지요?

서울시가 6개월간 매달 50만 원 정도를 지원합니다.

아무나 주는 게 아니라 우선 연령대가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이고, 우선 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학생은 안됩니다.

그리고 중위소득이 150% 이하여야 하는데요.

1인 가구 기준으로 대략 311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1차 모집은 지난주에 이미 끝났고, 2차 모집은 6월에 진행되는데요.

이때 5천명의 청년을 더 뽑는다고 합니다.

[앵커]

청년 위한 주거비 지원 정책도 많은데, 놓치지 말아야 할 혜택 뭐가 있을까요?

[기자]

이사 횟수가 많은 청년층은 이사비 지원 챙겨 받으시면 좋을 듯 싶은데요.

서울시는 작년부터 청년에게 연간 40만 원의 이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라면 노려볼 만 한데요.

단,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등의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오는 4월에 신청 절차가 열릴 예정입니다.

경기 광주시도 이사비를 지원하는데요.

만 19세부터 39세의 청년 대상으로 연간 최대 5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합니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며, 이사비는 12월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됩니다.

[앵커]

보증금 마련도 만만치 않을텐데 관련 지원책도 있나요?

[기자]

네, 주로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 형식인데요.

세종시는 보증금 2억 원 이하 전세,반전세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 88명을 대상으로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합니다.

최대 7천만 원까지 보증금을 빌려주고 대출이자 중 4.1%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이달 마지막 주에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광주시에 사는 무주택 청년이라면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신청해봄직 합니다.

이달 29일까지 신청하면 되는데요.

대출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90% 이내로 최대 1억 원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고 광주은행이 연 2.5%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합니다.

대출이율을 광주시가 2% 지원하니 청년은 0.5%만 부담하면 됩니다.

[앵커]

주의점은 없을까요?

[기자]

지자체 별로 지원 내용과 지원 자격 등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청년으로 보는 나이부터 다른데요.

국토부는 만 19~34세를 청년으로 보지만 서울시와 세종시 등은 만 19~39세까지를 청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통합 관리 시스템이 없어서 하나씩 직접 찾아 확인해야 하는데요.

정부는 주거복지사업 실태 전수조사 해 청년 주거정책의 단순화 등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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