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살았다"…뉴욕 증시 안도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3.21 06:26
수정2023.03.21 10:54
뉴욕 증시가 은행발 위기가 줄었다는 안도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 상승한 3만 2244.5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89% 상승한 3,951.57에, 나스닥 지수는 0.39% 오른 1만 1675.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말 사이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면서 급한 불을 꺼주자 투자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 증시에서 UBS 주가는 3.3% 오른 18.80달러에, CS 주가는 52.99% 폭락한 0.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알라스테어 라이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가 비용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UBS에 장기적으로 호재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UBS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24달러 81센트를 제시했습니다. 월요일장 종가 기준 약 32%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CS발 위기가 줄어들자 실리콘밸리은행, SVB 사태 이후 큰 하방 압력을 받았던 지역 은행주가 월요일장에서 반등했습니다. 팩웨스트 뱅코프가 10.78%, 퍼스트시티즌스뱅크셰어스A가 10.47% 급등했고, 뱅크유나이티드도 4.8%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으로 알려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금요일장에 이어 월요일장에서도 47.11% 폭락했습니다. 최근 대형은행들로부터 지원을 받기로 했지만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며 S&P글로벌이 신용등급을 B+로 3단계 낮췄는데, 실제로 JP모건 CEO 주도로 2차 금융구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는 은행권 위기가 다소 진정되며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5% 상승한 배럴당 67.6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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