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금리차 또 커졌다…5대 은행 전달대비 0.18%p↑
SBS Biz 권준수
입력2023.03.20 15:34
수정2023.03.20 16:27
지난달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전달보다 0.18%p 가까이 더 벌어졌습니다. 예금 금리는 줄어들었는데 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 영향 때문입니다.
오늘(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2월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1.356%p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제외한 수치로 한 달 전보다 0.178%p 더 벌어졌습니다.
가장 예대금리차가 컸던 곳은 KB국민은행으로 지난 2월 1.48%p 수준이었습니다. 한 달 전보다는 0.03%p 줄었습니다.
KB국민은행은 1월에도 1.51%p 예대금리차를 기록해 5대 시중은행 중 이자마진이 제일 컸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1월말 시행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로 전세대출의 경우 전월 대비 1%p 가까이 평균금리가 낮아졌다"면서 "신용대출 및 단기성 예금 비중 확대로 예대금리차 인하 효과가 다소 축소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1.46%p로 컸습니다. 뒤이어 하나은행 1.32%p, 신한은행 1.06%p 순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은 한 달 전보다 0.39%p 크게 벌어졌습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각각 0.29%p, 0.22%p 크게 벌어졌는데 농협은행도 0.02%p 소폭 커졌습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전반적인 대출금리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금과 적금 같은 수신금리가 더 크게 줄어들면서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은행권으로 보면 전북은행이 6.48%p로 예대금리차가 한 달 사이 0.08%p 더 벌어졌습니다. 전북은행은 지난 7월부터 예대금리차가 공시된 이후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광주은행으로 한 달 전보다 0.4%p 더 벌어진 4.52%p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은행권에서는 토스뱅크가 4.9%p로 한 달 사이 0.18%p 크게 벌어졌습니다. 반면에 케이뱅크는 2.04%p로 오히려 0.11%p 줄어들었고, 카카오뱅크도 1.15%p로 0.1%p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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