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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 루이비통 회장 한국행…이부진·정유경 만난다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3.20 14:22
수정2023.03.20 14:27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수장이자 전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히는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20일 방한합니다. 그는 2박 3일 일정으로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의 매장을 둘러보고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날 예정입니다.

아르노 회장의 방한은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입니다. 아르노 회장의 이번 방한에는 딸이자 크리스찬 디올의 CEO인 델핀 아르노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20일 국내에 들어와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 갤러리아 백화점 김은수 대표와 차례로 만남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엔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 현대백화점 김형종 사장과도 만납니다.

국내 주요 유통가 경영진과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 신규 매장 확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디올·펜디·셀린느·티파니앤코·모엣샹동·돔페리뇽 같은 브랜드를 보유한 LVMH의 수장입니다. 작년 말 블룸버그가 발표한 억만장자 지수에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제치고 전 세계 부자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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