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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콘텐츠진흥원, 'K-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SBS Biz 오서영
입력2023.03.20 13:49
수정2023.03.20 19:21

[17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K-콘텐츠산업 스페셜라운드'가 개최됐다.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K-콘텐츠산업 스페셜라운드'를 지난 17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개최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의 'KDB 넥스트라운드'는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특정 산업이나 지역별로 연계하는 경우 스페셜라운드를 엽니다.  

이번 스페셜라운드는 K-콘텐츠산업 핵심 지원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날 스페셜라운드에는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다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30여개의 투자기관과 50여명의 VC심사역 등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4개 사(플립션코리아, 사운드플랫폼, 비디오몬스터, 더블미)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을 진행해 참석한 벤처캐피탈(VC)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산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달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넥스트라이즈 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 운영,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유치 그리고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위해 협업할 계획입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산은의 벤처투자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산업 육성 기능과 결합해 상호 교류를 목표로 삼고 'K-컬처의 초격차 산업화'라는 국정 과제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준성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K-콘텐츠산업을 초격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초기 콘텐츠 기업의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은행은 초격차 K-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들의 발굴과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은 올해 지역 벤처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역라운드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라운드 등을 활발히 열고, 반도체, 이차전지, 원전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육성 지원을 위한 스페셜라운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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