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K-챗GPT '다다음' 시범서비스 출시…이용자 7천명 돌파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20 11:02
수정2023.03.20 13:55
카카오가 한국판 챗GPT인 '다다음'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어제(19일) AI 챗봇 서비스인 '다다음(ddmm)'의 오픈베타(시범서비스) 사용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다다음'의 이용자는 7천700명을 넘었습니다.
다다음은 이용자의 다양한 질문과 요청을 AI기술을 기반으로 답변해줍니다.
[사진=다다음]
다다음은 다양한 콘텐츠의 요약정보, '그려줘'를 통한 텍스트 투 이미지(Text to image), 추천 서비스와 출처, 번역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일부 서비스에서는 부정확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SBS프리즘타워를 그려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다다음은 다른 형태의 건물 그림을 제공했습니다.
[SBS프리즘타워는 굴곡이 없는 빌딩이지만 '다다음'은 굴곡이 있게 빌딩을 그렸다.]
카카오브레인은 다다음 이용약관에서 "최신 정보 기반으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기술적 특성으로 인해 답변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도를 보장하진 않으며 답변에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다음은 현재 모든 이용자에게 한시적 무료로 제공됩니다.
다만 사용량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악용이 의심될 때는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다음은 카카오톡에서 '다다음' 채널을 친구 추가한 뒤 채팅방을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10일 실적발표회에서 “챗GPT와 같은 초거대 AI 모델 등장은 카카오에 기회이자 위기”라며 한국어 특화 AI 모델인 '코(Ko)GPT'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올해 안에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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