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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카드사 호실적에 성과급 잔치…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29억 연봉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3.20 08:36
수정2023.03.20 10:30

지난해 보험회사와 카드회사 최고경영자의 연봉이 최대 3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 임원진의 연봉은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29억4300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17억6400만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가 15억9600만원,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12억400만원,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가 11억6000만원,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0억9800만원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보험사의 역대급 실적으로 이들 임원의 연봉에 거액의 상여금이 반영됐습니다.

정몽윤 회장의 연봉 29억4300만원에는 상여금이 20억3800만원이 포함됐습니다. 홍원학 대표이사의 연봉에는 상여금 9억4600만원, 전영묵 대표이사의 연봉에는 6억1000만원, 조용일 사장의 연봉에는 8억1300만원, 김정남 대표이사의 연봉에는 5억9000만원이 반영됐습니다.

카드회사의 경우 지난해 임원진 연봉은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상여금 10억1500만원을 포함해 연봉 18억600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가 연봉 12억1700만원(상여금 6억1천700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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