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가액비율 올라도, 종부세 준다?…우리집은?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3.20 06:01
수정2023.03.20 14:05
[앵커]
올해 종합부동산세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종부세 대상에서 빠지는 아파트들도 속출하면서, 정부는 종부세의 공시가격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서인 기자, 올해 세부담이 줄어든다고요?
[기자]
올해 종부세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급락한 데다, 기본공제는 올라가고 세율은 낮춰진 완화안이 올해부터 시행되기 때문인데요.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954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종부세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서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송파 리센츠 등은 일부 평형을 제외하고 84제곱미터 등은 종부세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려간 세부담만큼 정부는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다만 기재부는 "구체적인 조정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우리나라 부동산 업계에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제2금융권 부동산 PF 금융 위험노출액은 200조 원이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고금리에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은데, 금융시장 경색까지 겹치면 부동산 PF 위험이 현실화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인데요.
이미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고, 일부 건설사의 재무 부담도 커지면서 당국이 모니터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앵커]
유류세 인하 조치가 다음 달에 종료가 되죠.
연장 여부 결정이 됐나요?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합니다.
현재 휘발유와 경유 유류세가 각각 25%, 37% 인하하고 있는데, 세수 감소 폭이 5조 원이 넘어가, 안정적인 세입 확보를 위해서는 인하 폭을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다만 인하 폭 축소가 물가 불안을 더 심화시킬 것이란 지적도 맞서고 있어 정부 고민이 깊은 상황입니다.
[앵커]
산업계 소식도 짚어보죠.
인천공항 면세점 1차 입찰 결과가 나왔죠?
[기자]
1차 입찰 결과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면세점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중국 국영 CDFG 그룹은 탈락했고요.
국내 1위 롯데면세점도 사업권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신라와 신세계는 모든 구역에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내면서 사활을 걸었고, 큰 이변이 없는 한 신라와 신세계는 각 2곳을 나눠 갖게 되고, 현대백화점이 1곳을 갖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달 관세청 심사를 거쳐 앞으로 10년 간의 사업자가 최종 결정됩니다.
[앵커]
전서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올해 종합부동산세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종부세 대상에서 빠지는 아파트들도 속출하면서, 정부는 종부세의 공시가격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서인 기자, 올해 세부담이 줄어든다고요?
[기자]
올해 종부세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급락한 데다, 기본공제는 올라가고 세율은 낮춰진 완화안이 올해부터 시행되기 때문인데요.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954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종부세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서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송파 리센츠 등은 일부 평형을 제외하고 84제곱미터 등은 종부세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려간 세부담만큼 정부는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다만 기재부는 "구체적인 조정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로 우리나라 부동산 업계에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제2금융권 부동산 PF 금융 위험노출액은 200조 원이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고금리에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은데, 금융시장 경색까지 겹치면 부동산 PF 위험이 현실화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인데요.
이미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고, 일부 건설사의 재무 부담도 커지면서 당국이 모니터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앵커]
유류세 인하 조치가 다음 달에 종료가 되죠.
연장 여부 결정이 됐나요?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합니다.
현재 휘발유와 경유 유류세가 각각 25%, 37% 인하하고 있는데, 세수 감소 폭이 5조 원이 넘어가, 안정적인 세입 확보를 위해서는 인하 폭을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다만 인하 폭 축소가 물가 불안을 더 심화시킬 것이란 지적도 맞서고 있어 정부 고민이 깊은 상황입니다.
[앵커]
산업계 소식도 짚어보죠.
인천공항 면세점 1차 입찰 결과가 나왔죠?
[기자]
1차 입찰 결과 신라, 신세계, 현대백화점면세점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중국 국영 CDFG 그룹은 탈락했고요.
국내 1위 롯데면세점도 사업권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신라와 신세계는 모든 구역에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내면서 사활을 걸었고, 큰 이변이 없는 한 신라와 신세계는 각 2곳을 나눠 갖게 되고, 현대백화점이 1곳을 갖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달 관세청 심사를 거쳐 앞으로 10년 간의 사업자가 최종 결정됩니다.
[앵커]
전서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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