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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두, 베이징서 무인 로보택시 운행 개시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3.20 04:32
수정2023.03.20 14:09


중국 바이두가 수도 베이징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운영에 나섭니다.

현지시간 17일 CNBC에 따르면 바이두의 무인 택시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 특구 지역의 약 60㎢ 안에서 주행하게 됩니다. 

이는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를 합친 규모의 면적으로, 주민들은 무인택시를 호출해 구역 내 지하철역부터 주요 상업지구, 주거지 등 어떤 목적지 든 갈 수 있게 됩니다.

중국은 가장 먼저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에 나선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도시에 시범구역을 구축해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고'를 운영하는 바이두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4' 단계로 4000만km 이상의 거리를 시험 주행해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했습니다.

바이두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현재 10여 개 도시에서 2025년 65곳, 2030년에는 10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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