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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팀워크' 강조…"정책 발표 전 당정 협의 선행돼야"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19 15:33
수정2023.03.19 21:02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19일) 정부에 "정책 입안 발표 이전에 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에 충분한 논의와 토론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어떤 정책이든 한번 발표되고 나면 현장에서 느끼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고, 때로는 취지와 다르게 자칫 다른 부분이 확대돼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 중에 '주 최대 69시간'만 사실상 부각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여론 반발에 부딪힌 것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대표는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한 사람의 특출난 기량이 아니라 전체 팀워크다. 민생문제 해결에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원팀이 돼서 팀워크를 잘 살려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위 당정과 관련, "앞으로는 월 2차례 정례적으로 회의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시급한 사안이 있으면 언제든 긴밀히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여당이 중심이 돼서 국민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그걸 국정에 잘 반영할 수 있게 앞장서겠다. 국민의 시각에서 정책이 입안되고 추진될 수 있게 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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