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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한·일 협력 증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방향"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19 15:03
수정2023.03.19 21:03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하는 필수적인 방향"이라고 오늘(19일)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된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세계 모든 주요 국가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대통령의 결단을 평가하고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12년만에 양국 간 셔틀외교가 재개됐다"며 "경제, 안보, 첨단산업 발전,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 세계적 국정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한일 협력이 과거 불행한 역사에 발목잡혀서 안 된다는 역사인식이 대통령으로 하여금 한일관계를 주도적으로 결단하게 한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정부는 당과 협조해 한일관계가 더 크게 발전하고, 세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만들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다음달 방한 일정도 소개하면서 "우리의 유치 의지와 역량, 부산의 매력, 경쟁 도시와의 차별성을 보일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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