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예탁금 이용료율·신용융자 이자율 손본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19 14:33
수정2023.03.19 21:03

금융감독원이 금융 소비자에게 불리한 증권사의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등을 합리화하기 위해 관행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19일) 14개 증권사 및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대차거래 수수료 등을 각각 담당하는 세 개의 작업반이 포함된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TF'를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개인투자자의 금융투자상품 거래와 관련해 이자 및 수수료율 산정의 적정성에 대해 국회·언론에서 지속해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예탁금 이용료율은 2020년 말 평균 0.18%에서 지난해 말 평균 0.37%로 인상됐으며, 신용융자 이자율의 경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하락에도 일부 증권사 이자율이 상승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금감원은 TF 회의를 통해 수수료율 점검 주기 단축 방안, 이자율 산정체계 개선 방안, 수수료 공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TF 회의를 월 1회 이상 개최하고,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중 약관 개선 및 공시 강화 등 내용이 담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韓 부자 이렇게 많았나…백만장자 130만명 돌파
- 2.정부가 지갑 연다…'소비쿠폰' 어디서 쓸 수 있나?
- 3.4인 가족 일단 60만원 받는다…우리집은 얼마 더?
- 4.[단독] 정부, 다자녀면 25평 넘어도 월세 세액공제 추진
- 5.15만원? 50만원?…내가 받는 소비쿠폰은 얼마?
- 6.갑작스런 퇴사로 실직자 됐는데…"국민연금 어쩌죠"
- 7.'벌금 26만원 냅니다'...베트남 여행 갔다가 폭탄 왜?
- 8.4인 가족 민생지원금 얼마 받을까?…자영업자 빚 탕감은?
- 9.'최대 50만원 푼다는데'…이마트는 안되고 동네 시장은 OK?
- 10.민생지원금, 전 국민 차등 지급…"지방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