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통산 50호 도움…토트넘 '최하위'와 무승부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3.19 14:31
수정2023.03.19 14:40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번째 도움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 19일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전반 46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오른쪽 측면의 포로를 향해 대각선으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포로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직전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리그 6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리그 4호 도움이자 EPL 통산 50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토트넘은 이날 리그 최하위인 사우샘프턴(승점 23)과 3-3으로 비겨 4위(승점 49)에 머무른 가운데,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매겼습니다.
포로가 팀 내 가장 높은 8.0점을 받았고 손흥민이 뒤를 이었습니다. 팀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각각 책임진 해리 케인과 이반 페리시치가 7.4점씩을 받았습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6점을 줬다. 포로와 올리버 스킵이 나란히 8점을 받았고, 케인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등이 7점입니다.
이브닝스탠더드는 "멋진 패스로 포로의 골을 도와 EPL에서 50번째 어시스트를 작성했지만, 후반에는 희미해졌다"며 손흥민에게 7점을 줬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20일 귀국,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3월 A매치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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