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SBS Biz

'파산' SVB 누가 품을까…퍼스트시티즌스 등 2곳 검토중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3.19 14:22
수정2023.03.19 21:03

//img.biz.sbs.co.kr/upload/2023/03/13/WRG1678661401309-850.jpg 이미지

미국 퍼스트시티즌스 뱅크셰어스(이하 퍼스트시티즌스)가 파산한 실리콘밸리뱅크(SVB)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18일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본사가 있는 퍼스트시티즌스가 SVB 경매 절차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소수의 잠재적 인수자들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퍼스트시티즌스 외에 적어도 1개 업체도 인수 제안서를 내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퍼스트시티즌스가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 않은 만큼 인수 의향을 밝히지 않을 수도 있는 가운데, 인수 제안 기한은 일요일인 19일 오전입니다.
   


SVB를 관리 중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인수 제안 접수 여부에 따라 SVB를 통째로 매각할 것인지 분할해서 매각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퍼스트시티즌스는 앞서 FDIC의 SVB 매각 입찰에 참여했으나 당시에는 가격을 매우 낮게 써내 거래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사는 작년에 CIT 그룹을 20억 달러(2조6천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완진다른기사
10억 로또 둔촌주공 줍줍 나온다…무주택자만 청약?
[애프터마켓 리뷰] '30%룰' 묶인 대체거래소…일부 종목 거래 중단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