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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도 안 지났는데 135만 명 일본행…지난해 전체보다 많아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3.19 11:10
수정2023.03.19 21:03


올해 들어 두 달 반 동안 한국에서 일본을 찾은 여객수가 지난해 전체를 웃돌았습니다.

오늘(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3월1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여객수는 각각 115만5천199명과 19만6천472명으로 총 135만1천671명이었습니다.
   
지난해 두 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여객 수는 인천 111만5천892명, 김포 17만8천190명으로 모두 111만5천892명이었습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1월1일∼3월16일) 일본행 여객은 코로나 봉쇄 여파로 1만4천72명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8109% 늘었습니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역 14개(김포공항 포함)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 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 2월 일본행 여객수는 44만1천933명으로 지난해 전체(42만5천545명)보다 약 1만6천명 많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고 엔저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가까운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다만, 코로나 확산과 '노재팬 운동'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2019년 비슷한 기간에는 여전히 못 미칩니다.
   
2019년 1∼3월 석달간 인천공항의 일본행 여객수는 183만7천658명, 김포공항은 37만125명이었습니다. 두 공항의 일일 평균 여객수를 계산해보면 올해(1만8천22명)가 2019년(2만4천531명)보다 27%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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