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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OLED TV패널로 업계 첫 '탄소발자국 인증'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19 10:49
수정2023.03.19 21:04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카본 트러스트 인증서와 OLED TV 패널을 소개하는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는 오늘(19일)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기관으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탄소 배출량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춰 제품 생산·출하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하게 검증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습니다.

또 철금속 소재 사용량을 늘려 제품 폐기 때 부품 재활용률을 92.7%까지 끌어올리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휘도(밝기)를 강화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동일 휘도 기준 에너지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2% 개선했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카본 트러스트의 인증을 받은 것은 업계에서 최초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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