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규모 6.8 지진…“최소 12명 사망”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19 09:54
수정2023.03.19 21:04

[현지시간 18일 한 남성이 에콰도르 마찰라에서 강진 피해 건물을 촬영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에콰도르의 두 번째로 큰 도시 인근에서 현지시간 18일 강진이 일어나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에콰도르 항구도시 과야킬에서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재난대응 당국에 따르면 엘오로주에서는 1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많은 사람이 잔해 아래 갇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 중 1명은 아수아이주 주도 쿠엥카에서 차량에 탑승했다가 무너진 집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기상청 제공=연합뉴스]
현재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경찰은 손실 규모를 측정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진으로 통신과 전력이 마비돼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에콰도르는 쓰나미로 이어질 가능성은 일단 배제했고, 라소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과야킬과 쿠엥카 공항은 현재 중단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USGS는 "상당한 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재앙이 잠재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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