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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3년만에 크루즈 '뱃고동' 울렸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19 09:46
수정2023.03.19 21:04

[독일 하팍로이드 유로파 2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로 끊긴 크루즈선이 3년여 만에 인천항에 돌아왔습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6시 30분쯤에 독일 하팍로이드의 4만3천t급 크루즈 유로파(Europa) 2호가 인천시 중구 내항1부두에 입항했습니다.

인천에 크루즈선이 입항한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6개월 만인데 코로나19 완화 이후 국내에서는 속초·부산·제주에 이은 4번째 크루즈 입항입니다.
 
유로파 2호는 승객 544명과 승무원 370여명을 태우고 지난 11일 홍콩에서 출항해 일본 오키나와·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오늘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다음달 7일에는 독일 튜이의 9만9천t급 마인 쉬프(Mein Schiff) 5호가 승객 2천800명가량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올해 인천을 찾는 크루즈는 유로파 2호를 포함해 모두 12척으로 예상 승객 수는 1만8천여명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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