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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즈니+ 구독자 94%, "돈 더 내고 광고 없는 요금제 선택"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3.18 09:43
수정2023.03.18 20:56

미국의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가 지난해 12월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한 저렴한 새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기존 구독자 대부분은 광고가 없는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미국의 구독 서비스 분석 회사 안테나에 따르면 디즈니+ 구독자의 약 94%가 광고를 포함한 더 저렴한 요금제 출시 이후에도 이전처럼 광고가 없는 더 비싼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8일 디즈니+는 광고를 포함하는 새 '베이식' 요금제를 월 7.99달러에 출시했고, 광고가 없는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은 종전보다 3달러 올린 10.99달러로 책정했습니다.

광고를 포함한 베이식 요금제를 택하면 1시간당 15초와 30초짜리 광고를 4분 정도 봐야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자료를 토대로 디즈니+가 향후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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