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문턱 확 낮아졌다…나도 내집마련 해볼까? 어디?
SBS Biz 정광윤
입력2023.03.18 09:10
수정2023.03.18 20:56
[휘경자이 디센시아 투시도]
높았던 청약 문턱이 대폭 낮아졌습니다. 추첨제 물량이 나오고, 전매제한, 대출 등이 대폭 해제 혹은 완화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2017년 발표된 ‘서울시 거주자 우선공급 기준’까지 사라졌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집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추첨제로 공급량의 60%가 나온다. 서울시 전매제한도 최대 10년에서 1년으로 줄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1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돼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집을 처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분양가 12억원이 넘으면 받기 힘들었던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집니다. 전용면적 84㎡ 주택형도 특별공급 물량이 나옵니다. 여기에 기존에는 서울에 2년이상 계속 거주해야 우선공급 자격을 얻었지만, 이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3월 들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1순위 청약은 평균 200대 1에 육박했고,'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 파크 포레온)'도 수만명이 청약에 몰렸습니다. 올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서울 분양물량은 2만7781가구입니다.
이번달 중엔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의 ‘휘경자이디센시아’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총 1806가구 중 일반분양 700가구로, △39㎡ 19가구 △59㎡ 607가구 △84㎡ 74가구입니다. 1순위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합니다.
60%는 추첨제이기 때문에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고, 전용 84㎡ 타입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됩니다.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827가구) 역시 이르면 상반기 중에 분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강남권에는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641가구)’, ‘래미안원페를라(방배6구역, 1097가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등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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