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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휘발유 가격 9.8원 올라…경유는 하락세 이어져

SBS Biz 정윤형
입력2023.03.18 09:02
수정2023.03.18 20:16

이번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오늘(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96.8원으로 전주보다 9.8원 올랐습니다. 

평균 휘발유 가격은 4주 연속 오르며 작년 12월 초순 이후 석 달여만에 1천600원에 근접했습니다. 

주유소에 따라서는 휘발윳값이 L당 1천600원을 넘은 곳도 많았습니다. 

이번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9원 하락한 L당 1천546.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7주째 내렸습니다. 

이번주 국제 유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 고조, 유럽 중앙은행 금리 인상,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국제에너지기구(IEA) 공급 과잉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3달러 내린 배럴당 7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8달러 내린 배럴당 94.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6달러 내린 배럴당 102.3달러였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휘발유 가격은 소폭 오를 수 있다"며 "다만 이번주 국제유가 급락 분이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판매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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