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평균연봉 1억 넘었다…조주완 사장은 17.8억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3.17 18:09
수정2023.03.17 18:41

LG전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LG전자가 오늘(17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명의 평균 급여액은 1억1천200만원으로, 지난해(9천700만원)보다 15.5% 증가했습니다.
LG전자 직원 평균 급여액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G전자는 재작년과 지난해 임단협을 통해 각각 평균 9%와 8.2%의 임금인상을 단행했습니다.
LG전자의 평균 급여는 최근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현대차(1억500만원) 등 다른 대기업과 비교해도 높았지만 삼성전자 평균 급여(1억3천500만원)보다는 낮았습니다.
권순황 전 LG전자 사장은 지난해 45억4천600만원을 받으며 LG전자의 연봉킹에 올랐습니다.
권 전 사장은 근로소득 10억1천700만원, 임원 근속기간과 직위별 지급률에 따른 퇴직소득으로 35억2천70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조주완 LG전자 사장보다 퇴직한 전 부사장들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용 전 부사장이 24억2천700만원, 이종상 전 부사장이 23억1천600만원, 전명우 전 부사장이 22억4천900만원, 김준호 전 부사장이 22억4천7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LG전자를 이끄는 조 사장은 지난해 연봉이 17억8천100만원에 그쳤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새마을금고서 개인정보 유출…고객은 몰라
- 2.전 국민 '차등' 지원금…내가 받을 금액은?
- 3.'약국계 다이소' 이렇게 싸다고?…없는 약 없다
- 4.매달 20만원 지원…서울시 청년월세 대상자는 누구?
- 5.서울 시내버스, 교통카드 찍지 않아도 된다
- 6.[단독] 월급쟁이는 봉?…이재명식 근로소득세 개편 시동
- 7.우리가족 최대 200만원?…1인 최대 50만원 차등지급 '이것'
- 8."딸이 대신 갚아라"…오늘부터 이런 카톡 '차단'
- 9.국민연금 월 200만 원씩 받는데…건보료·세금폭탄 왜?
- 10.당첨되면 10억 로또 과천아파트?…18일까지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