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총서 1천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안건 통과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3.17 17:13
수정2023.03.17 17:16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주주총회에서 1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삼성물산은 오늘(17일) 서울 강동구 삼성엔지니어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 3조원을 모두 5년 이내에 분할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129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해린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과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습니다.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경기침체 우려로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너지·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상사 부문에서는 신재생·수소·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사업을 개발하고, 건설 부문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시티, 홈플랫폼 분야 기술을 개발해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패션 부문은 해외 상품과 신규 브랜드 출시, 리조트 부문은 고객 데이터 축적·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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