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이하 수면, 말초동맥질환 위험 두배 가까워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3.17 11:19
수정2023.03.17 11:46
[말초동맥 질환(PAD). (미국 심장학회(AHA) 갈무리=연합뉴스)]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말초동맥 질환(PAD: peripheral artery disease)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도 커집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환경의학 연구소 심혈관·영양역학 연구실의 루안 슈아이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동일 집단(cohort), 환자군-대조군(case-control) 연구 등 3건의 관찰 연구와 1건의 멘델 무작위 분석(Mendelian randomization)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6일 보도했습니다.
말초동맥 질환은 주로 팔, 다리 등 신체의 말초 부위에 들어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주로 다리에 발생합니다. 걸을 때 나타나는 다리의 통증, 뻣뻣함, 경련 등 다리 근육의 불편이 겉으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입니다.
스웨덴 성인 5만3천416명이 대상이 된 동일 집단 연구에서는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이 하루 7~8시간을 자는 사람보다 말초동맥 질환 발생률이 74%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도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말초동맥 질환 발생률이 24%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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