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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브로마졸람' 등 4종 임시마약류 재지정

SBS Biz 박규준
입력2023.03.17 11:15
수정2023.03.17 11:5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는 4개 물질을 임시마약류로 재지정한다고 오늘(17일) 예고했습니다.

이들 물질은 벤조디아제핀계열로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는 '브로마졸람', 코카인·메스암페타민과 비슷한 '4'플루오로-4-메틸아미노렉스(4'-Fluoro-4-methylaminorex)'와 '티오티놈', 합성대마 계열인 '5F-MDMB-P7AICA'로 내달 19일 지정 기간이 만료됩니다.

4종 모두 2군 임시마약류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합니다. 스위스와 독일 등 국외에서는 이들 성분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정으로 4종은 향후 3년간 2군 임시마약류로 재지정됩니다.

식약처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신 오·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할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해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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