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월 출시 EV9으로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3.17 11:05
수정2023.03.17 14:10

[사진=기아 제공]
송호성 기아 사장이 "올해 5월 출시 예정인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오늘(17일)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기아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 고객중심의 브랜드 경영 고도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 플래그십 모델 출시를 올해 추진할 3대 전략으로 설정했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적은 7천930만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영 고도화와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9 등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판매 32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5년 미드사이즈 PBV인 SW 론칭을 시작으로 라지·스몰사이즈를 포함한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향후 자율주행, 로봇과 연계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아 주총에서는 중고차 판매업 진출을 위해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이 승인됐습니다. 또한, 사내이사로 주우정 재경본부장 재선임 안건과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전찬혁 세스코 대표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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