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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본사, 서울에서 포항으로 주총 '통과'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3.17 10:19
수정2023.03.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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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사진=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본사 소재지 변경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초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포항 시민의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이에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달 20일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는 글로벌 통화 긴축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면한 위기에 대응해 지주회사 중심 경영 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50년 만의 조업중단이라는 초유의 위기가 있었지만 135일 만에 전 공장 정상 가동이라는 기적을 이루어냈다"고 말했습니다.



최정우 회장은 또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선진지배구조 TF'를 발족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글로벌 선진 사례와 비교해 지배구조를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이를 적극 반영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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