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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韓 법인 설립…위성 테마주 강세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3.17 10:18
수정2023.03.17 10:19

[ 사진 = 스타링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에 자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에 위성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위성통신단말기 제조업체인 AP위성이 18% 넘게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쎄트렉아이,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 인텔리안테크 등이 3~7% 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8일 국내 스타링크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스타링크코리아 유한책임회사(Starlink Korea LLC)'를 설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타링크코리아 유한책임회사는 서울 서초구 강남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설립 예정법인 형태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규정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3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심사를 완료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신청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2분기에 국내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으며 구체화된 국내 사업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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