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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위조앱 예방법은?…핀다 앱 하나로 '원천 차단'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3.17 10:05
수정2023.03.17 10:06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스마트폰 피싱 범죄를 7가지로 분류하고 이 가운데 6가지에 대해 예방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자료=핀다)]

대출 전문 핀테크기업 핀다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악성앱이나 위·변조앱 등 스마트폰 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핀다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피싱 범죄 유형 7가지 중 6가지는 기술적으로 예방 가능하다"며 "신분증을 잃어버리거나 도난 당해 발생하는 명의도용 사례를 제외한 나머지 악성앱·스크린미러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범죄는 핀다 서비스에서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용자는 핀다 앱을 켜기만 하면 기기에 설치된 원격 제어 앱과 위·변조앱 등 악성앱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핀다는 지난해 11월부터 '페이크파인더' 솔루션을 탑재하고 지난 3개월간 4만3천여건의 악성앱을 발견하고 사용자들에게 삭제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하루 평균 약 500건의 금융사기를 예방한 셈입니다.

아울러 핀다는 본인이 실제 갖고 있는 휴대전화로만 핀다 앱을 이용할 수 있는 MO(Message Oriented)인증을 도입해 유심 도용으로 인한 피싱 범죄도 예방합니다. 핀다 관계자는 "피싱범이 동일한 전화번호로 유심을 조작할 경우, 전화번호를 통한 본인인증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통신사와 직접 인증과정을 거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핀다 신규 회원가입 시 핀다 앱에서 직접 통신사에 SMS 인증문자를 보내야 인증 절차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하태웅 핀다 개인화·그로스 프로덕트 오너(PO)는 "시중은행 못지 않은 수준의 보안 기술을 탑재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휴 금융사들과도 시스템으로 방지할 수 있는 부분을 고안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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