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前 IMF 이코노미스트 "SVB 붕괴 확산 위험 전혀 끝나지 않아"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3.17 06:57
수정2023.03.17 07:46

■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SVB 파산 이후 금융권에서는 소규모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 은행들로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 소형 은행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전 수석 국제통화기금 이코노미스트는 SVB 붕괴의 확산 위험이 끝나지 않았다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켄 로고프 / 前 수석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 실리콘밸리은행 붕괴의 확산 위험이 전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실질금리가 상승하고, 중국이 더 이상 성장 동력이 아닌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착륙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더 일찍 무언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과 연준 모두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을 잘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은행들과 전반적인 경제가 겪고 있는 더 심각한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SVB 파산 이후 금융권에서는 소규모 지역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 은행들로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 소형 은행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전 수석 국제통화기금 이코노미스트는 SVB 붕괴의 확산 위험이 끝나지 않았다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켄 로고프 / 前 수석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 실리콘밸리은행 붕괴의 확산 위험이 전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실질금리가 상승하고, 중국이 더 이상 성장 동력이 아닌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착륙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더 일찍 무언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과 연준 모두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을 잘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은행들과 전반적인 경제가 겪고 있는 더 심각한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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